“소상공인 살릴 실질 대책 마련해야”…

오세훈 서울시장후보와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간담회 개최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유덕현)는 13일 오후 3시 30분, 관철동 대왕빌딩 8층 오세훈 서울시장후보 선거캠프에서 ‘오세훈 후보와 함께하는 서울시 소상공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덕현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해 각 자치구 지부장과 소상공인 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간담회에서는 디지털 전환, 경영 컨설팅, 금융 지원, 폐업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등 서울시 소상공인들이 체감하는 현실적인 문제와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인사말에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익성 중심의 정책이 시급하다”며 “디지털 전환과 SNS 판매기법, 경영 컨설팅, 직업 재교육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대환대출과 저리 금융지원, 안심통장 확대, 폐업 시 손실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지원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동 전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오전에도 소상공인 지원정책 발표가 있었다”며 “실물경제 중심의 버팀목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정책 사각지대 해소해야”

유덕현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들은 지금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다”며 “정책 선택의 기로에서 생존을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내 120만~200만 명에 이르는 소상공인들이 정책 사각지대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권역별 허브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며 “안심통장, 교육, 대출, 컨설팅 등 모든 지원정책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엄해성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서울형 골목상권 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며 디자인·홍보·디지털 전환·전용 플랫폼 구축 등 패키지 정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특히 숏폼 콘텐츠와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판로 확대 지원을 강조했다. 이태진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현재 디지털 교육은 실습 중심이 부족하다”며 “AI 활용과 앱 사용 등 실무형 교육 중심의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사업 연계와 찾아가는 서비스 지원도 요청했다.

구로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자금지원 확대와 오프라인 시장 활성화 대책을 요청했으며, 용산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남영동·삼각지 일대 국제업무타운 개발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오세훈  “4개 권역 허브센터 적극 검토”

이에 대해 오세훈서울시장후보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4개 권역별 허브센터 건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한 찾아가는 서비스가 실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디지털 장비 구입 등에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금융지원의 문턱을 낮추고 현장 밀착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영업을 하면서도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사랑상품권과 골목상권 중심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역시 지역 의견을 반영해 다시 계획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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