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농업 혁신을 통한 소농의 변화’ 2026 국제 심포지엄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4월 23일(목)부터 25일(토)까지 서울 코리아나 호텔 등에서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소농 농업의 변화(Digital Roots: Transforming Smallholder Agriculture Through Innovation)’를 주제로 「SEEDS 지역 디지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SEEDS는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소농의 경제적 권익 향상(Smallholder Economic Empowerment through Digital Solutions)’을 목표로, 농식품부가 2년간 지원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식품부와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아시아농촌인적자원개발협의회(AsiaDHRRA), 그로우아시아(Grow Asia)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는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등 11개 아세안 주요국의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전문가, 농민단체, 농업 스타트업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소농 중심의 포용적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시장 변동성, 기술 환경 변화 등으로 전환점에 놓인 동남아시아 소농 중심 농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디지털 기술 기반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술과 전자상거래 확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 접근성 부족, 낮은 협상력, 기후 리스크 등 구조적 한계를 겪고 있는 소농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핵심 의제 중 하나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추진 중인 SEEDS 프로젝트의 성과 공유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약 1만 2천 명의 소농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정책 담당자 역량 강화, 디지털 디렉토리 구축, 정책 권고안 개발 등을 추진하며 지역 농업 혁신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확장 가능한 디지털 농업 솔루션 제시 ▲정책 및 금융 협력 강화 ▲한국 농업기술 및 스타트업과의 교류 확대 ▲디지털 공공재 확산 ▲기후 스마트 농업 전환 촉진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행사 첫째 날에는 ▲디지털 농업의 지속가능한 모델 확산 ▲민관협력 기반의 금융 및 정책 지원 ▲디지털 기술 도입의 장벽과 기회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월드 카페(World Café)’ 방식으로 운영되는 스타트업 피칭 세션에는 우리도(WooriDo), 다드림(Dadream), 아그모(AGMO Inc.) 등 국내 유망 농업 스타트업이 참여해 현지 농민단체 및 국제 투자자들과 직접 교류하며 한국 스마트농업 기술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경기도 포천의 스마트팜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첨단 농업 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한국의 농업 혁신 생태계와 아세안 국가 간 구체적인 기술 이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셋째 날에는 광화문 달개비 컨퍼런스에서 아시아농촌인적자원개발협의회 관계자들이 행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계획과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시아농촌인적자원개발협의회의 이성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디지털 기술과 정책, 협력적 거버넌스가 결합될 때 소농 중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가 가능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도출하는 국제협력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지연 농식품부 농업통상과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그동안 축적해 온 스마트농업 기술과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아세안 소농들이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한국 농업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과 수원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이 선순환하는 상생형 실용 ODA의 새로운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도출된 정책 제언과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아세안 지역의 디지털 농업 규제 완화, 농민 디지털 문해력 향상, 민관 공동 투자 모델 구축 등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행사가 소농 중심의 디지털 농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정책·기술·금융을 아우르는 협력 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송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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