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 개관 기념 캘리그라피 전시회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성황리 개최
지역 주민 6개 팀 참여… 공동체 문화예술의 새로운 출발 열어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미경)이 개관을 기념해 마련한 캘리그라피 전시회 ‘2025 함께 하니 좋구나 – 일곱 번째 회원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가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더 행복마루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복지관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작품을 완성해 선보이는 회원전으로, 새롭게 자리한 공간에서 열리는 첫 주민 문화예술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작품 지도는 미다스핸즈 강신재 작가가 맡아 제작 과정 전반을 함께했다. 오픈식 축하공연으로는 실버 국악팀 ‘관악둥지 국악동아리’가 무대를 꾸몄다. 어르신들의 춤사위가 전시 분위기를 밝게 만들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픈식에서 한미경 관장은 “복지관의 첫 공간을 주민 작품으로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하고 “삶의 조각들이 글씨로 표현되는 과정 자체가 감동이었다”며 전시에 참여한 주민과 지도강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전시에는 성현동 ‘먹다방’, ‘또 다른 시작’, 은천동 ‘캘숲’, 보라매동 ‘보람캘리’, 신림동 ‘신난당’, 그리고 강감찬복지관의 장기 동아리 ‘글수다’까지 총 6개 팀이 참여해 각자의 삶 속 문장과 감정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나누며 쌓아온 시간이 그대로 녹아 있어 관람객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전시를 지도한 강신재 작가는 “글씨를 쓰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과정 자체가 이번 전시의 가장 큰 의미였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주민들이 예술 활동을 더욱 확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캘리그라피 전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는 관악더행복마루 1층 (구암5길 28)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