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교회·성민종합사회복지관, 5년째 이어온 ‘사랑의 삼계탕 나눔’

• 5년간 2,100여 명 어르신에게 건강식 전달

• 지역사회 민·복지기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왕성교회와 성민종합사회복지관(관장 나상희)이 함께 추진해 온 ‘어르신 영양식(삼계탕) 나눔 행사’가 올해로 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까지 5년 동안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져 지역사회 대표 나눔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왕성교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삼계탕을 조리하고 포장했으며, 성민종합사회복지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 인력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함께 확인하며 정서적 돌봄까지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위해 지역 후원자들은 2022년 300만 원을 시작으로 올해 500만 원까지 총 2,05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또한 수십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재료 준비부터 조리, 포장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삼계탕을 전달받은 김복동(신림동, 거주)어르신은 “평소에는 가격 부담 때문에 쉽게 먹기 어려운 음식인데, 정성껏 준비해 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됐다”며 “매년 잊지 않고 챙겨주는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생활지원사들도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정서적 안정감을 드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참여 어르신은 첫해 408명에서 올해 469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난 5년간 총 2,100여 명이 영양식을 지원받았다.

특히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는 건강식 제공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하고 있다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성민종합사회복지관 나상희 관장은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있었기에 5년 동안 뜻깊은 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민종합사회복지관은 관악구 대학동·삼성동·서림동·서원동·신원동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생활지원사 34명이 약 49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가정방문과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송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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