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대학동,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창업촌’으로 바뀌고 있다.

고시원과 독서실이 밀집해 있던 고시촌, 관악구 대학동이 스타트업 창업가들의 창업촌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4년 새 구에서 운영하는 신림벤처창업센터 3곳, 구와 서울대가 협업하는 HERE-RO 캠퍼스 창업 타운 4곳, 그리고 대기업 KB금융그룹의 ‘이노베이션 허브’ 1곳, 통신사 KT의 ‘KT 브릿지랩’ 1곳 등 창업지원센터 9곳이 문을 열어 89개의 기업이 새로 생기거나 옮겨왔고, 이들 기업 직원 수만 800여 명에 이르게 됬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대학동 건물에는 2021년 우리금융 그룹이 문을 연 디노랩이 운영 중이며, 여기엔 AI와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14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고시촌 대학동의 변신은 관악구와 서울대가 2020년 창업지원센터를 만들면서 시작 됬습니다.

지역 상인 솜고래 다방 대표는 “몇 년 전만 해도 공부하는 손님들뿐 이었는데 요즈음은 노트북 들고 와서 회의를 하는 손님이 늘고 있다.”고 했고, 관악구 관계자는 “미국 실리콘 밸리처럼 서울대 인근의 대학동도 젊은 인재들이 모이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관악구 대학동에서 세계를 이끄는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이용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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