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정신으로 盡忠保國 한다

(사)대한민국 예비역장교연합회(KOROA, Korea Reserve & Retired Officers’ Association)는 2월21일 오후3시 국방컨벤션 충무홀에서 김선호 국방부차관을 비롯한 및 예비역 장교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법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민지 아나운서와 이정용 배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법인출범 및 회장이·취임식 으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 개회선언, 국민의례, 약사보고, 안건의결, 2부에서는 내빈소개, 경과보고, 법인 허가증 수여, 법인 출범선언, 명령 낭독, 법인기 인수인계, 축사, 이임사 및 취임사 순으로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대한민국 예비역장교연합회 제4대 최용도 회장(학군11기)이 이임하고 이홍기 예)대장(육사33기, 前3군사령관)이 제5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임하는 최용도 4대 회장과 새로 취임한 이홍기 5대 회장 그리고 참석 회원 모두는 대한민국 예비역장교 연합회에 부여된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강인한 안보단체로 육성하여 국가보위와 국민방호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서명 다짐했다.

대한민국 예비역장교연합회(KOROA, 회장 이홍기)는 50여만 명의 육.해.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장교를 회원으로 하고 서울시 강남구 도곡로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장교의 고유 가치인 장교정신을 기반으로 안보태세 완비에 기여할 뿐 아니라 대규모 재난과 핵 및 WMD피폭 등 국민 방호 분야 위기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취약계층에 속하는 국민과 예비역 장교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국가안보의 취약성을 배제 하는 데 기여할 것을 비전과 사명으로 삼고 있다.

신원식 국방장관은 김선호 차관이 대신 낭독한 축사에서 “대한민국 예비역장교 연합회의 안보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50여만 명의 예비역장교들이 소위로 임관할 때 가슴깊이 새겨두었던 장교정신을 더욱 확고하게 다지면서 현역시절에 축적하였던 지휘역량을 기반으로 국방태세완비와 국민방호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전(全)예비역장교를 회원화하고 조직을 정예화하여 새로운 면모로 일신해줄 것”을 당부했다.

제5대 이홍기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예비역장교연합회를 사단법인으로 승격시킨 것은 50만 예비역장교단의 공고한 단결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가 도래 하였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었고 북한이 핵과 재래식 전력을 통합하여 대한민국을 제1의 주적으로 삼고 전쟁을 선동하는 상황 하에서 국가 총력방위태세 완비를 위해 예비역장교단 육성이 필수적 요건이기 때문에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장교정신을 바로 세우고 명실상부한 전국단위 조직으로 발전시키며 법인운영 기반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하고 “국민과 정부, 국회, 각 지자체의 정성 어린 도움을 간청 하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안보태세 보완, 국민방호 등 3대 의무 완수의 등불이 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예비역장교연합회는 2010년 오영우 前1군사령관(예.대장)의 제안으로 태동되었으며 2015년에 초대 이동형 회장(학군8기)을 필두로 하는 임의단체로 설립된 이래 8년간 활동해오다가 금년 1월31일에 사단법인으로 승격되었다.

또한, 이홍기(71세) 신임 회장은 경북 김천출신으로 김천고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33기로 임관하여 합동참모본부 합동작전과장과 육군 32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제6군단장, 합참 합동작전본부장, 제3군사령관, 육사총동창회장, 한국융합안보연구원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송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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