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시민대학원」 제2호 발간…동문들의 활동을 한눈에

평생학습이 기록이 되고, 기록이 마을의 이야기가 되다

평생학습으로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다시 모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마을신문에 담았다.

관악주민기자동아리(대표 허성기)는 29일 자원봉사센터 교육실에서 「관악시민대학원」 제2호 발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그동안 관악시민대학원과 총동문회가 걸어온 발자취와 동문들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 나눴다.

이번에 발간된 「관악시민대학원」은 타블로이드판 12면, 전면 컬러로  500 부를 제작했다.

관악시민대학원 총동문회가 발행하고, 관악주민기자동아리 주민기자들이 직접 취재와 기사 작성, 편집 등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완성된 신문은 관계기관과 동문들에게 무료로 배부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신문에는 단순한 동문회 소식을 넘어 ‘평생학습이 지역사회와 어떻게 연결되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가득 담았다.

1면에는 이경남 관악시민대학원 총동문회장의 취임 소식과 취임사를 담았으며, 2면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표태룡 관악구의회 의장, 유준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장 등의 축하 메시지를 실어 발간의 의미를 더했다.

3면에서는 관악구 평생학습 정책을 소개하고, 4~6면에는 총동문회의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7면은 다양한 행사와 활동 모습을 담은 화보로 꾸몄으며, 8~10면에는 동문들의 삶과 활동을 소개하는 ‘자랑스러운 동문’ 코너를 마련했다.

11면에는 동문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담은 오피니언을, 12면에는 동정과 조직도, 주민기자들의 취재후기를 실어 신문을 마무리했다. 이번 신문 제작에 참여한 주민기자들에게도 발간의 의미는 남다르다.

취재 현장을 찾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흩어져 있던 기록을 모아 한 편의 기사로 만들면서 ‘마을의 이야기도 충분히 좋은 뉴스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기 때문이다.

관악주민기자동아리 허성기(44세, 미루대표)대표는 “신문 한 면 한 면에 동문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열정, 지역사회를 향한 마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크고 화려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리 주변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록한다는 것 자체가 마을신문의 가장 큰 가치”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결성된 관악주민기자동아리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소식을 취재하고 기록하는 마을미디어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GMB 관악마을방송」과 온라인신문 「미디어플러스지 plusg.kr」, 블로그 형태의 ‘지인 g-in.kr’ 등을 운영하며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있으며, 주민의 시선으로 마을의 사람과 현장을 기록하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관악시민대학원」 제2호는 평범한 일상의 기록이 모이면 지역의 역사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작은 결과물이다.

누군가에게는 하나의 신문이지만, 그 안에는 평생학습으로 시작된 만남과 사람들의 열정, 그리고 관악의 이야기를 오래 남기고 싶은 주민기자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송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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