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관악문화재단은 생활예술동아리를 공개 모집했다. 공연 분야 동아리로 선정된 ‘희희낭락’은 낭독극을 하는 동아리로 동아리명에 낭독의 즐거움을 나타내고 싶었다고 한다.
1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관악구에서 오랫동안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책을 매개로 알게된 회원들은 변미아 회원의 주도로 2020년부터 각자의 독서동아리 활동 외에 낭독 동아리를 만들어 리어왕, 고도를 기다리며, 배삼식 희곡집, 체 호프 희곡선 등 다수의 희곡집을 낭독했다. 소리내서 읽는 것도, 연기를 하는 것도 처음에는 어색했는데어느새 배역 욕심이 생겼다는 말에 희희낭락 회원들의 감출 수 없는 끼가 드러나기도 했다.
낭독 공연을 통한 봉사 활동을 하고 싶어서 생활예술동아리 사업에 지원한 희희낭락은 올 해 다소 생소한 장르인 ‘시극’에 도전한다. 기존의 시에 스토리텔링과 극적 연출, 음악이 어우러진 ‘시극’에 회원들의 기대감이 아주 높다.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잠시나마 희희낭락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낭독을 넘어 극으로 전개될 희희낭락의 공연은 ‘관악생활예술축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활문화예술동아리- 희희낭락 ‘시극’ 학습중
희희낭락 동아리 소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