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코너♡재택의료

-한국의 재택 의료 대상-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재택의료센터 사업을 늘렸다. 전국 28개 재택의료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환자로부터 24시간 응급 콜을 받고, 긴급 왕진도 간다. 방문 진료가 활성화되자, ‘건강의집’, ‘서울36의원’, ‘집으로의원’ 등 방문 진료만 하는 의원들도 생겨났다. 이들은 방문 진료할 때 새로운 약물 처방이 필요하면, 가지고 간 휴대용 프린터로 처방전을 인쇄해 환자 측에게 주고 있다.말기 폐암 환자 김모(62)씨는 세브란스병원서 암 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 한 달에 두 번 간호사의 방문을 받고 있다. 김씨는 암 치료로 발생할 합병증이나 부작용을 체크받는다. 방문 간호사는 병의 악화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면, 응급으로 병원 진료를 받게 한다. 현재 이 병원에 11명의 가정 전문 간호사가 활동하며, 한 사람이 하루에 7곳의 환자 집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해 병원은 가정간호 전용 차량을 운영하며, 방문 환자 의무 기록 앱도 쓰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병원이 재택의료와 가정간호를 활성화하면서 가정 전문 간호사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2021년 말 기준으로 대학병원 27개 등 전국 177개 의료기관에서 가정간호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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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나 간호사가 집으로 찾아가는 재택의료는 10여 개 항목에서 이뤄지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중증 소아 환자와 장애인, 가정용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나 움직이면 숨차는 심장질환자 등이 대상이다. 대상자는 의료기관과 지자체 사회복지 부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환자 측은 재택의료 진료비의 5~20%를 부담한다.

◇진화하는 재택의료

“어르신, 간밤에 잠은 잘 주무셨어요?” “아니요, 요즘 잠을 통 못 자고 있네요.” 독거 노인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이 전화 대화는 사회복지사와 독거 노인이 나눈 대화가 아니다. 네이버가 AI(인공지능)와 대화하도록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이 관절염을 앓는 노인 환자와 나눈 실제 대화다. 케어콜은 대화 내용 기억 기능이 있어 “지난번에 허리 아프셨던 건 좀 어떠세요?”라는 등의 질문을 던지며 대화를 나눈다. “다행이네요~”와 같은 공감 반응도 보인다. 현재 클로바 케어콜은 전국 50여 개 지자체에서 쓰이고 있으며, 말하는 게 사람 같아서 이 전화를 기다리는 어르신이 많다고 한다. 대화 내용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지자체 사회복지팀에 연계되기도 한다.

김정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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