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틴 (NEE TEEEN) 동아리

니틴 NEE TEEEN 동아리

니틴(대표 신승원,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인류학)동아리는 학교밖 청소년의 고립과 무기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 사회공헌과 사회혁신에 관심을 둔 대학생들이 모여 2022년에 구성했다.

시작은 동아리 부원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외국에서 유년기를 보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에 입학한 케이스 였다. 그학생이 학교밖 청소년일 때 학업이나 또래 관계, 정서적 지원등이 거의 부재해서 본인이 혼자 헤쳐나가야 했던 어려움을 공유해 주었으며 이문제들을 개선해 보자는 생각으로 동아리를 구성했다.

대학생들에게 학교밖 청소년의 존재를 알리고 관심있는 학생들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논문이나 책을 읽고 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작년에 대학생 맨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푸른나무 재단의 도움을 얻어서 4명의 학교 밖 청소년을 모집할 수 있었으며 한 달간 무기력 극복을 위한 개별 맨토링과 관계 형성을 위한 단체 맨토링을 병행했다.

학교밖 청소년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점점 다양한 이유로 교문을 나오고 있다. 대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학교밖 청소년들의 존재를 알리고 대학생으로써 그들에게 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 이들을 단지 문제 학생 부적응학생으로 보는 것은 현실을 제대로 묘사하지 않고 학교밖 청소년들에게 정당하지도 않다고 생각 한다.

학교교육이 학교밖 청소년의 존재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꿈 드림센터나 여러 복지서비스 시민단체의 노력으로 과거에 비해 많이 상황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학교안에 있는 청소년들에 비해 관심과 지원이 적은 것이 현실이다. 니틴동아리는 이런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개선하려 한다.

앞으로 여러 가지 형태의 맨토링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며 일회성 상담, 1개월의 단기프로그램, 1년 단위의 정기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꿈드림센터등 지역 청소년기관이나 관련 단체 외에도 함께 연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저희가 세미나에서 했던 공부와 진행했던 맨토링 프로그램의 결과를 2023 평생학습축제 전시부스를 통해 소개하려고 한다. 관심있는 지역주민 특히 청소년과 학부모의 상담도 진행될 계획이다. 니틴동아리의 활동이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관악구 주민 등이 더 가까워지고 더불어 행복해지는 한 가지 통로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박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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