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기행사관 총동문회(회장 정창교)는 11일 고구려의 기상이 서린 아차산(295.7m)에서 기행사랑 시산제를 겸한 ‘한마음 등산대회’를 개최하고 동문 단합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총동문회 산악분과 위원회(산악분과위원장 조규진, 3기)주관으로 개최 된 이날 등산대회는 정창교 회장을 비롯한 명예회장, 각기수별 회장과 임원 등 동문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타고개, 아차산성, 생태공원을 걸으며 나라사랑과 총동문회의 무운장구를 기원했다.
아차산역 4번출구 앞에 집결한 동문들은 질서정연하게 접수를 마친후 사무국에서 준비한 기념타올과 음식을 받아들고 산행을 시작했으며, 선후배 동문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정상에 도착하여 사전에 준비한 제단에 참배하고 막걸리로 나라사랑을 다짐했다.
4년 만에 진행된 이날 등산대회에는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석현(1기, 통신)동문이 참석해 의미를 더해 주었으며 울산과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회 동문들이 다수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 주기도 했다.
또한 1건의 안전사고 없이 등산대회를 마친후 시상식에서 최다 인원이 참가한 기수에 수여 되는 다수상에는 7기(회장 정병훈)동기회에게 돌아 갔으며 우수 봉사상은 9기(회장 송주현)동기회가 차지했다.
시산제를 마치고 2부 오찬장에서 정창교 회장은 “등산대회에 참여해 준 동문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기행사랑을 위해 참여와 존중의 마음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하고 “대한민국 기행사관총동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힘주어 강조했다.
<송규명 기자, 사진기자 이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