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 – 요리가 음악이 된다
엄마손에 가면
요리가 음악이 된다
요리가 사랑이된다
모든 먹거리가
어울려서
사랑의 빛깔이 된다
사랑의 음표가 된다
엄마의 요리는
악보가 없다
자연 스럽게
손 맛으로 태어난다
손 맛으로 이어진다
딸에게 손으로 이어진다
엄마의 손 맛은
세월이 가도
기억에 남는다
내 혀끝에서
기억이 난다
생각만 해도
기분좋은 맛이다
엄마의 손 맛은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
혀 끝에 나이테로 남는다
이제야 철이 드나 봅니다.
엄마의 손맛은 철이 들게하는
보약인 모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