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시인의 호수 입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넓고 깊은 호수로 빗대어 표현한 시 입니다.
마음의 크기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간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감정을 절제하는 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짧은 시이지만 그 임팩트가 강한 시 입니다.
감정을 드러나게 표현하는 것보다는 차분하고 절제된 어조여서 더욱 그리움이
간절히 묻어납니다.
전체 시를 소개해 드리면
호수 – 정지용
얼골 하나야
손바닥 둘로
푹 가리지만,
보고픈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