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도시농업연구소 리얼스마트팜에서 재배한 배추 모종 15,000본 무료 배부해
– 오는 11월,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가정에 김장김치 전달할 예정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이 직접 배추를 기르고 김장까지 할 수 있도록 특별한 나눔을 실천했다.
구는 지난 7일(금)과 8(토)일, 양일간 낙성대관악도시농업연구소(리얼스마트팜) 등 3개소에서 배추모종 15,000본을 무료로 배부했다.
이번 행사는 김장채소 재배시기를 맞이해 주민이 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하여 도시농업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도시농업을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나눔 행사에 사용된 배추모종은 관악도시농업연구소(리얼스마트팜)에서 직접 재배하여 속이 노랗게 꽉 차고 맛이 좋은 우수한 품종이다.
이날 모종을 배부 받은 주민들은 모종을 텃밭에 정성스럽게 옮겨 심고 퇴비와 물을 주는 등 애정을 갖고 경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 아니라, 구는 오는 11월경, 도시텃밭에서 재배한 배추 중 일부를 기부 받아 김장행사에 사용할 예정이며, 행사를 통해 만든 김장김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주민과 소외된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관악구는 서울시와 손잡고 ‘2019년 제8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를 공동 주최한다. 기간은 2019년 5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며, 장소는 낙성대공원 일대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이 직접 농산물을 가꾸고 수확하며 이웃과 더불어 나누는 과정을 통해, 관악구가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이 이뤄지는 진정한 도시농업이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옥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