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공격성에 대하여

요즘 아이들을 보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공격적인 아이들도 가끔 만나게 됩니다. 또래 관계가 형성되는 시기에 그런 아동은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을 수 있고, 지속적으로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에 더욱 외톨이가 되고 고집스러워져서 공격적인 형태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공격성에 대한 개념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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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으로 단순하게 공격성은 상대편에 적대적 행동을 취하고 공격을 하며 파괴적 행동을 하는 성질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런 공격성은 운동시합과 경쟁적 행동, 자녀에 대한 처벌 등에서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모호하고 상대적 개념일 수 있다.

공격성은 타인에게 상해를 가할 목적을 지닌 신체적, 언어적 행동과 위협적 자기방어 태도, 그런 의미를 담은 사고와 정서라고도 정의한다.

이런 모호성 때문에 학자에 따라 공격성을 관찰할 수 있는 특성 및 행동 양상으로 정의하기도 하고, 행위자의 의도를 강조하여 행위자의 결과와 행위자의 상해 의도를 고려한 관점으로 정의되기도 한다.

에론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고 화나게 하는 행동으로 정의했다. 이는 행동의 결과를 고려한 정의로 객관적 관찰로 특성을 정의했지만 행위자의 의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아론슨은 행위자의 의도를 강조했다. 자신 또는 타인에게 상처나 고통을 주려는 의도를 가지고 하는 행위로 선행적으로 행위자의 의도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했다. 반두라는 사회적인 정의를 포함시켜 관찰 가능한 행동과 함께 지각된 의도, 행동 결과, 행위자의 역할과 지위, 사회적인 가치 등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사회적으로 공격적으로 판단되는 상해적 행동을 공격성이라고 했다.

공격성의 목적에 따라 수단적 공격성과 적대적 공격성 구분할 수 있는데 수단적 공격성은 다른 사람을 해치는데 그 목적이 있지 않고 어떤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공격 행동이 일어나는 것이고, 적대적 공격성은 공격 행동의 목적이 남을 해치는 것을 말한다.

미술치료사는 아동의 다양한 공격적 행동을 관찰하고 보호자와 상담을 통해 그 특성과 유형을 확인해야 한다. 공격성의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합한 치료와 행동 수정을 유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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