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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dhongbo
아직은 MC라는 호칭도 낯설고 쑥스러운 GMB관악마을방송의 새내기입니다. 관악에서 30년 넘게 살고 있지만 마을에 관심을 두고 활동을 한 것은 불과 몇 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크면서야 마을로 사회로 시야가 넓어졌으며 학부모독서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관악구 독서동아리 지원사업을 접하게 되었고 관내 독서동아리간 교류를 통해 지역 독서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평생학습 축제, 책 잔치 등 행사에 참여하면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활동가들을 만나며 독서가 개인적인 것만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익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누가 알아 주는 것도 아니지만 정말 열정적으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서로 의견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제까지 경험했던 어떤 경험보다 값진 시간이었으며 이런 분들이 있다는 것을 더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고 함께 책 읽기를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했습니다. 아마 관악마을방송이 아니었다면 지금도 머릿속에서만 남아있었을 겁니다. GMB관악마을방송과 인연을 맺게된 덕분에 생각이 실현되어 많은 분들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기쁩니다.
독(讀)한 수다의 독은 읽을 讀 즉, 읽는 활동을 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연령층도 제한을 두지 않고 유아부터 시니어에 이르기까지 자기만의 스토리가 있는 분들을 모시고 독(讀)한 삶에 대해 수다를 나누듯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물론 추천 책 이야기도 빠질 수 없겠죠. 전문적인 리뷰이야기보다는 마을에 이런 주민들이 살고 있음을 전하는 따뜻한 이웃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관악구에는 많은 독서동아리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시니어 등 연령층도 다양하고 성인은 학부모, 직장인, 청년 등 계층도 다양합니다. 독서동아리 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독(讀)한 삶을 사는 분들은 또 얼마나 많겠습니까? 이런 분들을 한 분 한 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눈다면 정말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 찬 방송이 될 수 있겠지요? 더 다양하고 더 많은분들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것인가가 고민되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마을방송이 주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주민 기자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자연스럽게 제보가 많아질 테니까요. 그럼 문제 해결인거죠?
첫 방송의 기억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스튜디오 사용이 제한되면서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렸는데 결국 스튜디오 사용은 못하게 되었습니다. 촬영이며 편집이며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겠는데 방송 날짜는 다가오고 장소 섭외도 필요한 상황에 화면에 담길 내 모습도 가늠이 안 되었던 기억이 생생 합니다. 돌이켜보니 신의 한 수는 첫 게스트였습니다. 장소도 연결해 주고 시간 맞춰서 리허설도 함께 해 주었습니다. 리허설 할 때 카메라 녹화 버튼을 누르고 십 여분을 인사말 입도 못 떼고 딴 짓만 했었습니다. 나중엔 둘이 얼마나 수다를 풀어 놓았는지 방송 시간이 부족하다며 한 바탕 웃으며 헤어졌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고 실제 녹화 당일에 시간 맞추느라 급하게 마무리 인사한 게 티가 나기도 했지요. 라이브 방송하듯 올라간다는 말에 긴장해서 횡설수설하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독(讀)한 손님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알아서 척척 대답해 주셔서 후에 케미가 좋았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함께 읽기 디자인연구소의 변미아 실장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박소현 MC는 ‘관악산과 도림천 환경지킴이’에서 사무국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관악산과 도림천 환경지킴이’는 도림천완전복원을 위한 주민 모임인 ‘도림천완전복원추진위원회’로부터 출발하였습니다. 숙원 사업이던 도림천 상류 복원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관심을 도림천에서 확장하여 관악의 환경을 가꾸고 지키자는 뜻을 모아 ‘관악산과도림천 환경지킴이’라는 비영리단체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회원들의 자발적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동네숲 가꾸기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함께 화단을 가꾸고 꽃을 피우는 활동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요즘 우리 단체의 역할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소중한 환경인 관악산과 도림천을 함께 지키고 가꾸실래요?
마을방송은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운영하기 때문에 우리가 살고있는 지역의 이야기와 정보를 나누는데 특화된 방송이란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함을 갖고 다가갈 수 있고 편안하게 방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방송기자, 아니운서, MC, PD분들의 활동하는 모습만 봐도 성실함과 열정이 느껴져 덩달아 좋은 에너지를 받게 됩니다. 지금은 그저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열심히 배워서 앞으로 GMB관악마을 방송이 만들어갈 역사를 함께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관악마을방송 많이 응원해 주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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