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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dhongbo
GMB 관악마을방송 대표 정연길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잠자리에 들때까지 수많은 미디어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동네 마을소식이나 이야기는 씻고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주민이 스스로 기자가 되고 앵커나 MC가 되어 주민들과 소통하며 마을의 소식과 마을 이슈를 전하는 마을미디어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마을방송은 거대 방송국이나 전국을 포괄하고 있지는 않지만 마을이라는 공간 속에서 미디어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GMB 관악마을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시작한지 어느덧 6년이 흘렀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방식의 의사소통과 공론장 형성을 경험 할 수 있었으며, 전문 채널이 아닌 아마츄어 마을방송을 통해 봉사와 재능나눔의 보람과 긍지로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면서 중앙매체에서 취급하지 않는 동네 이야기를 홍보하는 기능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잠시 휴방은 있었지만 2016년 1월 첫 방송을 시작하여 매주 수요일 유튜브를 통해 ‘김진희의 헬로友관악’ ‘GMB 보도본부’ ‘박선미의 찾아가는 스튜디오’ ‘박소현의 讀한 수다’ ‘김형우의 예술in 관악’등 의 프로그램을 주민들이 직접 제작하여 방송하면서 구독자수 500명과 10만여회의 달하는 조회수, 500여명의 다양한 분야의 방송 출연 주민. 500여편의 콘텐츠 제작을 기록하면서 끊임없이 달려 왔습니다.
마을미디어는 주민이 주인이며 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미디어라고 생각 합니다.
때로는 기자로, 카메라 작가로, 엔지니어로, 아나운서로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 하면서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관악마을 방송을 기다려주는 주민이 있기 때문입니다. 조회수나 구독자수에 연연하지 않고 주민과 1대1 이라도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미디어 제작에 흥미를 갖고 참여하는 주민기자가 있는가 하면 자신이 속한 공동체 또는 소모임을 알리고 관계망을 넓히기 위해 참여하는 활동가도 있고 더 많은 이웃과 더 많은 경험을 위해 참여하는 주민도 있습니다. 전문가가 만들어 대량으로 유통되는 미디어와 다르게 평범한 주민들이 직접기획하고 직접제작하는 마을방송은 제작과정 자체가 곧 소통이고 이웃과 마을 관심사를 확장 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 합니다.
녹화버튼을 누르지 않고 방송시작을 해서 다시녹화 하는 경우도 있었고 장비조작을 잘못 눌러서 음향 녹음이 안되는 실수도 있어 출연자에게 사과하며 재촬영 하는 방송사고도 있었습니다. 뉴스를 발굴하고 전달하는 뉴스도 아마츄어 였습니다. 어설품 덕에 크고 작은 방송 사고들이 민망스러움으로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나마 마을 이야기와 소식을 공유 한다는 보람으로 벼텨내고 있습니다.
GMB 관악마을방송이 마을 공론장 형성, 마을언론, 마을이야기의 연결, 생활문화예술이 모이는 공간, 마을미디어 학습장, 평생학습의 실현 등 주민들의 욕구와 변화를 만들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동력으로 기능과 역할을 충분히 발휘 되고 있는지 아쉬움도 있지만 ‘미디어 지원센터 관악’의 개관을 보면서 성취의 보람도 함께 경험하고 있습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마을방송은 우리 관악구와 함께 하면서 실용적이고 도움이되는 프로그램과 뉴스로 마을공동체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주민의 대변자로서 다양한 소식을 전하면서 ‘더불어 으뜸 관악구’ 실현을 위한 관악구의 노력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길용환 관악구의회의장은 “ 정보통신의 발전과 모바일 기기의 확대에 따라 언론이라는 것이 더 이상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아니라 핸드폰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기자가 되고, 누구나 PD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관악마을기자학교를 수료한 주민들 스스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담아내는 GMB 관악마을방송이야 말로 이런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언론의 모범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차민태 관악문화재단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침체되고 지역사회는 다소 위축되었지만, GMB가 있어 관악구 지역주민은 온라인으로 소통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관악구민의 자발적인 예술 활동과 더불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진솔한 삶의 이야기들을 전달해주는 GMB관악마을방송이 있어 찬란한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류성택 현대hcn 대표이사는 ”방송을 기획부터 제작 취재까지 한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상당한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에 마을방송을 이끌어온 정연길 대표와 관계자분들에 찬사를 보냅니다. 마을방송은 동네 소식을 전하는 매체로서 동네에 활력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한다는 데 찬사를 보냅니다”라고 응원메세지를 보내 주신데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마을방송이 일회성이나 한시적 또는 시범적으로 종료되지 않고 지속가능한 마을방송으로 성장하려면 검토 되어야 하는 문제도 없지 않은 것 또한 현실입니다.
6년차에 접어든 gmb 관악마을 방송이 지속가능한 방송으로 남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미디어 활동가의 확보라든가 봉사자의 참여유도, 역할분담, 역할교대의 필요성도 제기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GMB관악마을방송은 지난 방송실적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바탕으로 마을방송의 비전발표와 중장기 계획 수립 과 장기적인 마을방송의 나아갈 방향설정은 물론 마을공동체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미디어플러스지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운영에 들어갔습니다.‘미디어플러스지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사회 지식정보 교류, 인재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단체 네트워킹 협력, 건강한 협동조합 조직 운영을 목표로 제가 이사장의 중책을 맡고, 감사에 이정임 GMB 아나운서를 선임하고, 기획관리 이사에 허성기 지스토리 발행인을, 대외협력이사에 지스토리 송규명 편집장을, 콘텐츠전략이사에 조성일 마을활동가를 선임했습니다.
“gmb, g-story, gwanak주민기자동아리 라는 3개 공동체가 융합하여 ‘미디어플러스지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이름지어 졌으며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마음 맞는 사람들이 함께한다면 사회적협동조합은 분명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하며 “주민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뜨거운 성원, 그리고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미디어플러스지사회적협동조합’은 CI를(사진) 발표하고 gmb, g-story, gwanak
주민기자동아리의 이니셜 ‘G’를 표시하고 플러스를 앞에 두었으며 주민과 원할한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플랫폼 ‘미디어플러스지’(www.plusg.kr)를 오픈했습니다.지금은 고인이 되신 정창교 실장의 제언으로 창립된 GMB 관악마을방송이 우리만의 방송이 아닌 모두의 마을방송이 되기위해 각양각색의 마을소식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만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습니다. 아울러 동료 대부분이 생업에 종사하는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소명의식을 가지고 참여해 주는데 대해 무한한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다른 사업들과 연계하여 훈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기자 또는 봉사자들에게만 맡겨 놓을 것이 아니라 주민 여러분의 지도 편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GMB 관악마을방송이 올바른 마을방송의 정도를 갈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 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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