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관악강감찬축제, 시민주도형 축제의 미래를 보다

지역뉴스 2020 관악강감찬축제, 시민주도형 축제의 미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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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민 모두의 일상 속 예술로 찬란한 문화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진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지난 6일부터 3일간 비대면‘2020관악강감찬축제’를 마치고, 시민주도형 축제를 통해 명재상이자 명장으로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영웅 ‘강감찬’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 장기화로 서울시를 비롯해 대다수 축제가 취소된 상황에서 재단은 관악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서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관내 3개 예술단체와 협력하여 비대면 온라인 축제를 기획하였다.

    □ 올해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관악 온&오프 축제살롱’은 ▲강감찬 축제와 관악을 주제로 한 서경덕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지역 문화축제와 시민 주도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축제의 미래를 고민하는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 이날 행사에는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를 비롯하여 대한민국 홍보대사이자, 독도학교 교장으로 잘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윤성진 한강몽땅축제 감독, ▲정연길 한국축제포럼 상임이사, ▲오수잔나 코리아닷컴 부사장 등이 참여해 강감찬축제와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 참가자들은 지금의 국무총리격인 문하시중까지 지낸 문관 출신의 강감찬 장군이 거란의 침입을 막아내고, 당시로서는 드물게 84세까지 다양한 공직을 맡으며 한반도 전역에서 현재까지 전해지는 각종 설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매력 있는 브랜드로서 잠재력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오수잔나 코리아닷컴 부사장은 세계적인 전쟁사 도서인 「1001 Battles That Changed the Course of History」에서 거란의 3차 침입을 막아낸 귀주대첩이 다뤄지고 있는 점을 들며, 강감찬 장군의 삶과 업적을 새롭게 조명할 필요성을 강조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 또한, 축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일반시민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점에 모두 공감했다. 관람 등의 단순 참여가 아니라 기획-준비-운영 단계에서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고, 전문가, 행정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 방식으로 추진해야 축제의 의미가 완성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토론자로 직접 참여한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강감찬축제의 비전에 대해 “구민을 웃고 울게 만드는 일상 속 예술 활동들을 선보여 이웃들이 함께 즐기는, 그래서 더 특색있고 매력적인 말 그대로의 ‘축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장장 4시간여 동안 엄격한 방역지침 아래 최소의 현장 인원과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로 진행된 금번 축제살롱은 영상게시 2일 만에 1,200여명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발제자료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는 대중성이 높지 않은 축제포럼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반응이자 성과이다.

    □ 2020관악강감찬축제는 축제살롱 외에도 관내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협회와 함께하는 온라인 주민 생활예술제와 시민주도형 축제만들기의 일환으로‘G-talk 관악주민축제 난상토론’등 알차게 운영 중이다.

    ○ 특히 강감찬 장군과 관악구 이야기를 주제로 한 미술작품은 오는 13일까지 수상작을 전시하고, 관악구민의 120여개 사진을 담은 전시는 주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12월 19일까지 전시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자세한 전시 일정 및 수상작 관련 정보는 축제 홈페이지(http://ganggamchan.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관악구청장은 “지난해 귀주대첩 1,000주년을 맞아 강감찬축제가 성대하게 치러진 데 비해 올해는 코로나의 확산으로 당초 준비한 프로그램을 펼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축제를 지속하고, 전문가와 주민들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고 내년을 더욱 기다려진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 재단은 온라인 전시와 더불어 지역축제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12월 말까지 축제살롱 등 2020관악강감찬축제 관련 영상을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손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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