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추천: 지스토리 기자단 기사쓰기 도서'에 답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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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글쓰기 추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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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문자로 기록된 말이 바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은 허공으로 사라져버리니까, 그 내용을 문자로 기록하는 거지요. 그게 바로 글입니다. 말 어렵게 하거나 두서없이 하거나 잘난 척하며 말 하는 사람들은 듣는 사람에게 불친절한 사람입니다. 글도 마찬가지로, 독자에게 친절한 글은 입말, 바로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로 구성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쓰는 단어, 쓰는 문장 구조가 쉽다고 해서 내용까지 얕은 것은 아니니까요. 심오한 철학도 쉬운 단어, 쉬운 구조로 포장돼 있어야 독자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문기자들은 이렇게 배웁니다. ‘중학교 1학년이 이해가 되지 않으면 너는 잘못 쓴 거다.’

 

같은 의미에서 문장도 짧아야 합니다. 주절주절 끝없이 이어지는 말이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지요.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요한 내용만 또박또박 적혀 있으면 독자들은 쉽게 이해합니다. 단문은 독서를 쉽게 만듭니다. 입말을 쓰자는 이유와 똑같습니다. 게다가 단문은 문장 구조가 간단하니까, 문법적으로 틀릴 확률도 적어지지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글이 길어야 뭔가를 ‘해냈다’는 착각을 합니다.

 

팩트(fact)는 ‘진실’이 아니라 ‘사실’을 뜻합니다. 주장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실로 글을 채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해야 한다 식으로 자기 주장을 내세우면 바른생활 교과서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독자들은 주장이 아니라 그 주장이 나오는 ‘근거’를 알고 싶어합니다. 그게 제가 말하는 ‘팩트’입니다. ‘너무 좋다’가 아니라 좋은 이유를 구체적으로 써야 합니다. 그래야 독자들이 공감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