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협치회의, 2027년 지역사회 협치과제 확정

주민 제안 41건 중 4개 실행과제 선정…총 2억7,900여만 원 투입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2일 오후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박승한 공동의장을 비롯한 협치위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관악구 협치회의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참석위원 소개, 인사말에 이어 협치과제 실행 및 발굴 추진사항 보고, 안건 심의·의결, 기타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주민공론장과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접수된 41건의 지역사회 의제를 대상으로 민관이 함께 숙의하고 논의한 결과, 2027년 추진할 4개 협치 실행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앞서 협치회의는 4개 분과별 분과회의를 포함해 총 12차례의 논의 과정을 거치며 주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관악형 통합돌봄 생활안심기동대▲가치관악 사회적경제 가치확산 및 공공구매 활성화▲관악청소년 정책제안 대회 개최▲안전한 관악산 프로젝트 ‘같이 오르山’등 4개 과제로 사업 추진을 위해 총 2억7,9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관악형 통합돌봄 생활안심기동대’에 1억1,800여만 원이 배정되고, ‘가치관악 사회적경제 가치확산 및 공공구매 활성화’사업에 8,100여만 원이, ‘관악청소년 정책제안 대회’에 4,000만 원이, ‘안전한 관악산 프로젝트 같이 오르山’에는 3,900여만 원이 편성된다.

이번 협치과제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사업을 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의제를 제안하고 민관이 함께 숙의해 정책으로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악구는 앞으로 확정된 협치과제의 실행 과정에서도 협치위원과 주민, 관계부서 간 소통을 지속하며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인사말에서 “협치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생활밀착형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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