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우정, 어느새 가족이 됐다”…청관회가 만든 감동의 팔순잔치

 

 

 

 

 

 

 

 

 

“15년 우정, 어느새 가족이 됐다”…청관회가 만든 감동의 팔순잔치

관악구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단·구청 관계부서장들이 만든 봉사·친목모임

회원 한 사람의 팔순 위해 직접 현수막 제작…현금 지폐로 만든 하트에 ‘울컥’

지난 8월 27일 관악구 해담촌에서 청관회 회원 10명이 모여 한 회원의 팔순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청관회는 관악구 관변단체인 관악구청소년지도협의회에서 활동해 온 각 동 회장단과 구청 관계부서장들이 뜻을 모아 2011년 결성한 봉사 및 친목단체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이들은 매월 한 차례씩 모임을 이어오며 어느덧 15년째 서로의 안부와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고 있다.

이날 팔순을 맞은 회원을 위해 준비한 축하 방식도 남달랐다. 회원들은 직접 현수막을 제작하고,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진과 축하의 마음을 현수막에 담았다.

특히 중앙에는 현금 지폐를 하트 모양으로 정성스럽게 꾸며 특별한 선물을 완성했다.

이를 지켜본 회원들 사이에서는 “가족보다 더 가족 같다”는 말이 나올 만큼 뭉클한 감동이 이어졌다.

가족들도 멀리 떨어져 살아 자주 만나기 어려운 시대,  15년 동안 한결같이 곁을 지켜온 이들의 모습은 단순한 친목을 넘어선  ‘또 하나의 가족’ 이었다.

회원들은 “관악구가 제2의 고향인 만큼 앞으로도 서로 건강을 챙기며 함께 나이 들어가고 싶다”며

“훗날 한세상 함께해서 참 행복했다고 활짝 웃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삭막해지는 세상 속에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을 이어가는 청관회의 따뜻한 동행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김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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