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예비역장교연합회(회장 이홍기)가 주최하고 국방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3대 명장 리더십 대토론’를 16일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인천시 연수구 센트럴로 123)에서 600여명의 예비역 장교 회원과 지역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이 나라를 구한 3대 명장 리더십’을 주제로, 역사 속 위대한 지휘관들의 리더십을 분석하고 이를 현대 사회와 국가 위기관리 전략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1부에서는 국방태세 브리핑과 주관,후원기관 소개 등 문화행사가 열렸으며, 2부 환영사 및 기조연설, 축사에는 예비역 육군대장 김종환, 박해순 여성회장, 이세루 국력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3부에서는 주제별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는 ▲ 윤동한 박사가 이순신 장군의 포괄적 리더십이 임진왜란 전승을 주제로, ▲ 유광종 박사가 백선엽 장군의 희생적 리더십과 낙동강 방어작전, ▲ 허남성 박사가 맥아더 장군의 전략적 리더십과 인천상륙작전 승리를 주제로 발표해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박윤수 박사, 남정욱 박사, 이상호 박사는 종합토론에서 “구국명장의 리더십을 재조명 하는 이번 대토론회가 청년들에게 국제질서와 전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리더십의 등불을 비추어 주어야 한다고”강조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축사에서 “국제 안보질서가 급변하는 가운데 위기 속에서 국가를 지켜낸 핵심요인을 다시 배우고, 미래세대가 나아갈 방향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예비역장교연합회 이홍기 회장(예비역 육군대장)은 기조연설에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역사 속 명장들의 리더십을 재조명하고, 이를 근간으로 미래에 우리 젊은이들이 큰 파도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실전적 리더십의 등대를 세워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2월 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대한민국예비역장교연합회(KOROA)는 50만명 의 육.해.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장교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국가안보태세 완비와 대규모 재난 및 비전통적 안보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비전과 사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