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여름, 도심을 벗어나 바다와 계곡으로 향한 사람들이 있다.
관악구 소상공인연합회 리더스 2기 회원들이다.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울진 민박에서 열린 하계워크숍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함께하는 즐거움과 힐링의 시간을 담아낸 특별한 자리였다.
워크숍의 주제는 “떠나요~ 여럿이서~ 도심을 떠나 바다와 계곡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
제목 그대로 회원들은 울진의 명소를 두루 찾으며 자연의 품에서 재충전했다.
월송해수욕장에서는 푸른 파도와 모래사장이 선사하는 시원함을, 성류굴에서는 대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움을, 덕구온천에서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따뜻한 휴식을 만끽했다.
민박에서의 하룻밤은 또 다른 의미를 더했다. 함께 모여 나눈 식사와 대화, 웃음소리는 회원들 간의 관계를 더욱 끈끈하게 만들었다.
일상의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서로를 이해하며 공감하는 시간은, 어떤 강연이나 교육보다 값진 경험이 되었다.
전호중 (해듬노무사 대표)회장은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미래를 함께 그려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리더스 2기가 지역사회 속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울진의 자연은 회원들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그 힘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걸어갈 원동력이 될 것이다.
리더스 2기의 이번 하계워크숍은 그래서 더욱 빛났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