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는 28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서울 중구)에서 각계 전문가, 예비역 단체장,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기호·유용원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핵 위협에 따른 우리의 대응방향’ 에 대한 안보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성래 재향군인회 안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사, 축사, 발표, 토론 순으로 이뤄졌으며, 발표는 문성묵(예비역 장군)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발표에 나선 발표자 들은 “북한의 핵무기는 한반도의 안보와 직결된 위협”이라고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의 경제적 번영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영상축사에서 “군은 국민의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면서 최선의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군의 노력에 더해 모든 국민의 지지와 성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상태 재향군인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국내 최대·최고 안보단체인 향군은 국내외 안보상황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말하고 “북한의 핵 위협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대책을 강구 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