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가을을 맞아 관악산을 찾는 유아동반 가족들을 대상으로 삼성동 유아자연배움터에서 가족 숲 체험 프로그램 ‘가을 쏙~ 우리가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동 유아자연배움터(삼성동 산 58-20 일대)는 민선7기 ‘유아 자연 배움터 확대’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 지난해 9월에 개장했다.
하늘을 향해 쭉 뻗어있는 메타세콰이아와 스트로브 잣나무가 빽빽이 들어서있고, 배움터 바로 옆에는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그야말로 자연 속 유아들의 놀이터이자 배움터이다.
곳곳에는 ▲그물놀이네트 ▲곤충호텔 ▲기차놀이 ▲달팽이놀이 등 다양한 숲 체험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유아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며 온가족이 자연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이번에 운영하는 ‘가을 쏙~ 우리가족’ 숲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 시대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회당 참여인원을 6가족으로 한정했고, 참여 가족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스스로 체험하고 탐험할 수 있는 ‘에코티어링’ 형식으로 장소별 준비된 미션을 해결해 나가면 된다.
하늘 바라보기, 숨어있는 곤충 찾아보기, 죽방울 놀이 등 다양한 미션과 함께 우리 가족만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신청은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교육▷체험/견학)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14일까지 매주 주말(토, 일요일)에 운영되고,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유아동반 가족들이 자연을 즐기고 함께 체험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아자연배움터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손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