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생학습도시 협의회 관계자 화상회의 개최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회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가 주최하고 전국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평생교육사 협의회가 후원한 『2020 전국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언택트미팅』화상회의가 전국 120여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 8일 온라인 Google Meet 플랫폼으로 개최되어 화제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 19 사태와 관련하여 전국 평생학습도시 현장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가?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는 평생교육 현장의 대응전략은 무엇인가? 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출발하여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캠페인, 온라인공연, 평생학습도시 현장연결, 화상특강, 질문·답변 순으로 진행되어 좋은 반응을 받았다.

오프닝은 코로나 19 최전선에 땀 흘리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캠페인의 시작으로 전국의 평생학습도시 관계자 120명이 온라인으로 접속하고, 문석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회장을 비롯한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원장, 전하영 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이 서대문구청 대회의실에 참석한 가운데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온라인 랜선(LAN 線) 공연은 부천시 평생학습 활동가이자 시민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두루두루 신실 밴드가 전국의 평생학습관의 강사를 응원하는 라이브 공연으로 온라인 공간 속에서 뜨거운 열기로 들썩였으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강사의 강의도 진행되었는데 Zoom과 Google Meet를 활용한 화상회의 방법과 유용한 팁 등의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화상특강도 인기를 끌었다.

부천시평생학습센터는 지난 3월부터 줌(Zoom)을 통해 주민자치회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화상회의를 개최 한바 있으며.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으로 진행했다고 전했으며, 오산시에서는 곽상욱 시장이 직접 참여하여 오산시의 코로나 19 극복 사례를 소개하고 마스크 수급 문제가 크게 대두되었을 때 평생학습활동가로 구성된 학부모와 시민, 공무원들이 앞장서 1 배움 1 나눔 따숨마스크를 제작하였다고 소개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전국교육장협의회는 (회장 유재준,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장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 교육장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0월 예정된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개최지인 순천시 는 코로나 19 여파로 행사취소가 검토되는 가운데 다음 주에 진행되는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연기 또는 취소 관련 최종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내년으로 연기되는 방향으로 더 무게감을 실었다.

토의는 학습도시의 경험과 역할이란 주제로 경주시평생학습 가족관, 전주시 평생학습관, 이천시, 양평군, 제천시, 진천군 등 전국 곳곳을 연결하여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질의응답과 현장의 방역에 대한 경험을 나누었다. 특히, 지방정부의 코로나 19의 경험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는 장면들은 이번 행사에 하이라이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석진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은“언제나 현장의 답이 있는 법”이라며,“회원 도시 177개의 지방정부와 75개 교육지원청 관계자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행되었다”고 말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리터리시(literacy)는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디지털기기로부터 누구도 소외됨 없도록 평생학습의 정책적인 지원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강조하고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학습도시 현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 단체장들과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역사회 변화에 함께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