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간호장교 75명, 5주간 의료지원 임무 종료


지난 3월 3일 국군간호사관학교 졸업과 임관식을 마치고 국군대구병원에 투입된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은 4월 10일부로 5주간의 국군대구병원 의료지원 임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이들은 대구시 확진환자들을 대상으로 주간·낮·야간 근무로 이루어지는 3교대 스케줄을 소화해가며, 경증환자들을 대상으로 면담, 투약 및 복약 안내, 개인위생수칙 교육 임무 등을 수행하였고, 선배 간호장교들과 함께 산소치료 보조 임무 등 중증환자 치료지원 임무도 병행하며 24시간 환자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간호장교들은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검사(PCR)를 실시하여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고, 2주간 자가격리 후 신임 간호장교 지휘참모과정 교육을 위해 4월 27일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할 예정이다.

신임 간호장교 신나미 소위는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의 믿음에 부응하고 싶었고, 완치된 환자들로부터 받은 감사의 편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고 “대구병원에서 임무수행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격려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 부름에 부응해 ‘코로나19’라는 비전통적 안보위협의 최전선인 국군대구병원으로 달려가 헌신·봉사해온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국민들께 깊은 감동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었다”며 신임 간호장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국군대구병원은 75명의 신임 간호장교들이 철수한 이후에도 300여명의 군 의료지원단이 의료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