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다문화 장기해외봉사단 모집 중
다문화콘텐츠전문기업 (주)아시안허브가 지난 10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캄보디아, 몽골 등에서 한국어 분야 회화 강사로 활동할 프로젝트 봉사단 30명(캄보디아 15명, 몽골1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WFK(World Friends Korea) 봉사단 파견 사업은 청년인재를 협력국가에 파견하여 한국의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한국 청년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남미 등 에서 글로벌 인재로 발전토록하는 국민참여형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정 2세 또는 희망자들이 한국 국적으로 몽골 또는 캄보디아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미래를 확장성 있게 설계하고자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KOICA 프로젝트봉사단」 사업을 통해 봉사의 의미도 터득하고 본인의 미래도 설계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활동기간은 1년으로(1년에 한하여 연장가능) 아시안허브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9월30일까지 이메일로 접수 하면되며 한국어 회화 및 기타 교육활동, 영상미디어 제작과 홍보 활동을 하게된다. 지원자격은 봉사정신이 투철한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녀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파견시 생활경비, 활동경비등이 지원되며 귀국후에는 취업지원 또는 국제협력단에서 활동 할 수 있는 경력을 인정 받는다.
아시안허브 최진희(43세) 대표는 “2000년 전후로 다문화 가정이 급격히 늘면서 현재 성년이 된 다문화 2세들이 사회 곳곳에 진출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사회의 다문화 정책은 아직도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다문화 2세들의 학업 문제에 치중돼 있다”면서 “청년이 된 다문화 2세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고 이들을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도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이 사업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12월~ 2007년 3월 코이카 해외봉사단으로 캄보디아에서 한국어교육을 담당한 경험으로 현재 아시안허브를 운영 중인 최대표는 본인의 경험을 다문화가정과 공유한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한다.「KOICA 프로젝트봉사단」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070-8676-3028로 하면 된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