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을 훨씬 넘기고 환갑을 바라보는 우리들 전공과는 너무 먼 문외한들이 감히 펜과 붓을 들어 꽃들에 색을 입혔습니다. 모아보아도 작품수가 얼마 안되지만 수줍은 시작이 자랑스런 열매를 맺을 미래를 꿈꾸며 여러분을 모십니다 !!!
“다시 뿜을 그리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하면서 초대장에 쓴 글이다. 감성예술교육센터(E.A.C Emotion, Art, Education, 낙성대역 16길)장 김미선씨는 취미를 같이 하는 4명의 작가들과 매년 전시회를 갖는다.
동양화를 전공한 김미선 센터장은 30년동안 관악에 거주하고 있는데 20년을 감성예술센터를 운영하면서 두딸을 두고 있다. 가장 기억남는 곳은 관악산에 그림그리기 좋은 비밀스런 곳이 있다면서 일명 ‘허브골짜기’를 공개 한다. 국기봉에서 과천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있는 곳인 데 나무와 바위들이 잘 어울려서 붓펜 스케 치하기에 너무 아름다운 곳이란다.
감성예술교육센터는 키즈반, 주니어반, 성인반, 아트프로그램, 뮤직프로그램, 스페셜프로그램, 갤러리프로그램, 전시장대여 등 종합예술 학교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다양하고 풍성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를 잘 가르키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인데 현실적으로는 제일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선생님 가르켜주세요 할 때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한다. 유치원때 가르켰던 어린이가 성장하여 서울대학교 들어갔다고 인사를 오거나, 결혼한다고 손잡고 와서 웨딩사진을 보여줄 때, 학부모가 되어 어린아이를 가르켜 달라고 맡길 때 큰 보람을 느낀다.
2017년 강감찬 축제시 준비위원으로 참여한 공로와 고려촌 운영의 실력을 인정받아 관악구청장 표창을 수상 한바 있는 김미숙씨는 24명으로 구성된 관악구 문화예술 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서 관악의 문화 축제 추진사항과 문화정책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 개최되는 귀주대첩 1,000주년 기념 강감찬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강감찬 축제의 세계화를 통해 전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남현동 예술인 마을 활성화 사업이 구체화 되어 능력있는 젊은 예술가들이 실력과 재능,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