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범대는 주민들이 지구대 및 파출소 등 지역 경찰과 협력하여 범죄 예방을 하고자 결성한 자 율봉사 조직을 말한다. 20여 명의 관악구 자율방범대장 중 유일하게 여성 자율방범대장이 삼성동에 거주하는 임복순 대장이다.
결혼하고 1970년대 말에 관악구에 이사를 와서 약 40여 년을 거주하였으며, 삼성동 시장 입구에서 각종 중탕 전문 “서울 흑염소”를 36년여 동안 운영하고 있다.
삼성동은 관악구에서도 아직 낙후된 지역으로 골목이 좁고, 어두운 곳 등 치안의 사각지역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변 불우이웃 돕기, 관악 소방서 의용소방대원 활동, 관악 경찰서 자율방범대원 등을 활동하면서 매주 월, 수, 금 3회씩 저녁시간에 남성 대원들과 치안 방범순찰에 앞장서고 있다.
순찰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상관없이 계속되고 있으며, 8년째 자율방범 대장으로서 활동하였다고 한다. 연말 퇴임을 앞두고 지역의 방범순찰을 통해 범죄 예방에 기여할 수 있었으며, 임기 동안에 큰 사고가 없었던 것을 큰 보람이라고 한다.
2019년도 소망을 물으니, 삼성동 시장 앞 길이 일방통행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좁은 길에 버스 및 일반 차량이 양방향으로 교차하 여 다녀서, 항상 운전자와 시장에 나온 주부 및 손님들의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한다. 차선을 일방통행을 하면 시장 방문하는 사람들의 사고 위험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고, 여유 차선은 시장 방문하는 사람들의 주차가 가능하여 시장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 신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