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0일 대한민국평생교육진흥재단에서 주관하는 ‘평생학습타임즈 창간 3주년 기념 축하연’에서 2018 제1회 대한민국 평생교육사 大賞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대망의 ‘2018 평생학습타임즈 평생교육사 대상’의 영예로운 대상에는 김유미 전 관악구청 평생교육사가 선정되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018 평생학습타임즈 대한민국 평생교육사 대상’은 평생학습을 확산하는데 기여한 평생교육사를 선정하여 포상함으로써 평생학습문화를 조성하고자 기획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어렵게 평생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는 평생교육 관계자들을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평생학습타임즈는 평생교육사 대상 선정을 위해 전국 각지의 평생교육 관계자들에게 자천 및 타천으로 추천을 받았고, 9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평생교육사 대상, 우수상, 특별상, 그리고 아름다운 상 수상자들을 선정하였다.
심사위원회는 박인주(초대 국가평생교육 진흥원장) 심사위원장과 이희수(한국평생 교육학회장), 이창기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장), 신민선(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 김인숙(한국 평생교육 사협회사무총장), 전은경 (한국문해교육협회장), 권재현(국가평생교육진흥원기획처장), 김창엽(한국평생교육실천전략연구소장), 최운실(평생학습 타임즈발행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엄격한 선정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였다고 한다.
김유미 평생교육사는 평생학습도시 관악구를 10년간 근무하면서 평생학습 문화 확산 및 다양한 평생학습 정책으로 지역사회에서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평생학습 현장의 어려운 속에서도 평생학습 운동성을 잃지 않고 확산하는데 기여한 사람이다. 특히 공공영역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에서도 역할을 다했다. 특히 평생교육법 개정 및 광화문 1번가 정책제안 등 평생교육사 권익과 보호를 위해 남다른 추진력으로 전국의 평생교육사 선배, 후배, 동료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는 자로서 시민들과 ‘평생교육 운동’에 앞장서서 실천하였다. 그동안 공공성을 바탕으로 민간영영과 시민사회를 넘나들며 다양한 평생교육의 활동 공적을 인정받아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했다.
관악구에서 그녀는 평생교육사라는 명칭과 함께 당당한 여성 리더로서 언더우먼으로 통한다. 어디선가 학습자가 원하면 언제든 달려가는 에너지 넘치는 슈퍼우먼이기도 하다.
10년간 관악구에서 추진했던 평생학습의 주요 사업들을 살펴보면 주민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평생학습 마을축제, 찾아가는 경로당 문해교실, 신 소외계층 찾아가는 G7인문학 배달강좌, 서울대 학관협력사업 그리고 관악구를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도시로 만들고 관악구를 평생학습도시 로 정착하는데 그 소임을 다했다. 지난 10년간 관악구청 평생교육사로서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지금은 시민사회에서 서울평생교육연합 사무총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평생학습으로 인연을 맺은 관악구의 지역주민들과 청년활동가을 비롯하여 여전히 평생학습으로 문화와 사람을 잇는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서울대입구역 관악구청 맞은편 동네배움터를 도와주면서 자문위원으로도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
관악의 동네배움터 미루는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배우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을 위한 학습공간이다. 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로 나와 관악구청(정문) 맞은편 횡단보도를 건너, 골목으로 가다보면 세운한의원 건물에 동네 배움터 MIRU가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1인 가구와 원룸 등이 많고, 샤로수길 상권과 관악구청 중심으로 유동인구 많은 곳이다. 서울대입구역과 버스정류장 교통이 편리하고 지역의 여성커뮤니티 모임을 위한 공간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이곳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관악구가 함께 추진하는 평생교육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2017년 작년부터 2018년 올해에도 사단법인 미루는 어김없이 서울시 작은 동네배움터로 선정된 곳이다. 이곳 관악의 MIRU 동네배움터에서는 주민, 청년들이 생활 속 이야기부터 동네 다양한 문제 등을 토론하고 학습하는 공동체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을 위한 공간이자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동네 마실 같은 곳이다.
김유미 평생교육사는 이곳 동네배움터에서 다양한 서울의 평생학습 정책의 정보들도 제공해주고 그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재능기부로 다양한 평생학습프로그램들도 기획해주고 있다. 지역사회 당당한 여성리더로서 도전정신과 평생교육의 실천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엔돌핀을 주는 김유미 평생교육사를 앞으로도 무한 응원하며, 관악에서 맺은 인연으로 평생배움과 평생인연으로 함께 하고자 한다. <류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