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는 인간 본능을 생의본능(eros)과 죽음의 본능(thanatos)로 분류했다. 죽음의 본능이 제어되지 못할 때 자기 자신을 파괴하기 때문에 전치와 같은 다른 방어기제가 나타난다고 했다. 공격성은 자신에게 향하던 자기 파괴적 죽음 본능이 타인을 향하게 된 것이라고 보았다. 현대에 와서는 프로이드의 견해에 반하는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어 설득력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보상이론은 공격행동의 결과가 공격자에게 보상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공격성을 가진다고 보는 입장이다. 패터슨의 연구에서 공격적 행동을 가진 유치원생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공격적 행동을 하는 아동들은 희생자들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통해 원하는 장난감을 얻고, 희생된 아동이 양보하게 만들고, 우는 반응을 보이게 만들었다. 이 반응을 통해 공격적 행동을 반복되게 했고, 드물게는 공격적이 아동이 희생하고자 하는 아동의 더 과격한 반응에 위축되고 그 사건을 통해 공격적 아동의 반복이 감소되는 결과를 관찰했다.
보상이론에 따르면 공격성을 감소시키 위해서 부모나 교사가 공격적 아동이 그 행동을 통해 그 보상이 무엇인지 관찰하고 이를 찾아 제거하는 것이다. 이를 보상제거라고 하는데 유치원생 2명 중 한 아동이 다른 아동을 괴롭혀 장난감을 빼앗으면 유치원 교사는 공격적이 아동이 빼앗은 장난감을 다시 희생된 아동에게 돌려줌으로써 공격의 행동이 아무런 보상이 될 수 없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공격적 아동의 의도가 보상을 위한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희생된 아동에게 장난감을 돌려줘도, 그 행동이 반복되었을 때에는 보상적 의미보다는 그 아동은 공격적 행동을 통해 교사의 관심을 얻고자 했던 것일 수 있다. 공격적 행동으로 교사가 장난감을 빼앗아 돌려주는 것, 그런 행동으로 교사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것 자체가 의도인 것이다. 그럴 경우 아동의 공격적 행동을 지속될 수 있다. 치료사는 주의깊은 관찰을 통해 아동의 저의를 파악하고, 관심을 끌기 위한 공격적 행동을 한 경우에는 그런 행동을 무시하고, 함께 협동하고, 희생된 아동과 다른 모든 아동을 동등한 입장에서 관심을 주면서 협동적 행동을 취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공격적 행동으로 자신에게 야단을 치거나, 교사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을 알게되면 적대적 행동을 다른 방법으로 대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치료사는 아동의 성향, 성장과정, 가정환경, 또래관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적절한 공격성 완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