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최고의 야전 지휘관 김종오 장군 추모식 행사

 

▶ 육군협회, 제60주기 김종오 장군 추모식 3년째 개최

▶ 춘천-홍천 전투 시 6사단장, 백마고지 전투 시 9사단장

▶ 국방부 선정 6·25 전쟁 4대 영웅

대한민국 육군협회(회장 엄기학)는 3월 31일 국립서울현충원 장군 제2묘역에서 김종오 장군 제60주기 추모식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 행사는 육군협회장 주관으로 제6사단 및 9사단 장병과 (故)김종오 장군의 유가족과 함께 국민의례, 고인 약력 보고, 헌화 및 분향, 조총,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오 장군(1921~1966. 3. 30)은 세종시 부강면 출생으로 6·25전쟁 개전 초기 육군 제6사단장을 맡아 북한군의 남진을 5일간 지연시켰으며, 이를 통해 서부전선 국군 주력부대의 한강 방어선 구축과 유엔군의 참전 시간을 확보하는 공로를 세웠다. 또한, 9사단장 재직 시 1952년 10월 중공군 3개 사단의 공격을 받고 12번이나 주인이 바뀔 정도로 처절했던 전략적 요충지 백마고지(395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명장이다.

김종오 장군은 전형적인 야전형 지휘관이다. 그는 조국의 풍전등화인 6·25전쟁 기간 대부분을 야전 사단장으로 지내며 적과 싸웠다. 전쟁 당시 국군에서 사단장 보직을 가장 오랫동안 한 야전 지휘관이기도 하다. 개전 초기 6사단장을 시작으로 3사단장, 9사단장 등 세 번씩이나 사단장을 한 유일한 군인이다. 김종오 장군은 백마고지(상승 백마 칭호, 9사단) 전투 이후 육군사관학교장으로 재직하다 휴전을 맞았다.

1954년에는 육군 중장으로 승진해 주요보직을 거친 뒤 1961년에는 육군참모총장, 이후 합동참모회의 의장(7, 8대) 역임 등 육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신화적 인물이기도 하다. 1965년 군문을 나선 1년 후인 1966년 3월 30일 지병으로 생(46세)을 마감했다.

김종오 장군은 평생 군인으로서 삶을 살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과 봉사하였으며, 임종하면서도 “더 일할 나이에 조국 통일을 못 해보고 눈을 감으니 한스럽고 죄송할 뿐이다. 모름지기 평생의 소원인 통일 성업을 꼭 이루어주기를 바란다.”라는 유언을 남겼다.

육군협회 엄기학 회장은 정한기 본부장이 대신읽은 추모사에서 “호국영웅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전환을 위해 정부기관, 육군의 많은 관심을 둘 것”을 당부하고 “‘호국영웅 선양사업’ 에 육군협회부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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