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전쟁 확산과 국제안보환경 변화’ 세미나 개최

유용원 국회의원실은 19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우크라이나·이란 전장에서 확인된 드론 전쟁의 확산과 국제 안보환경 변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아산정책연구원 양욱 연구위원, 뉴 유럽 센터의 나탈리야 부티르스카 수석연구위원, 크리스티나 젤레뉴크 연구위원, 전 우크라이나 군 장교 미카일로 사무스 등이 발제와 토론자로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북·중·러 간 경제·군사 협력 강화 실태와 포로 송환 등 한국-우크라이나 정부 간 관계 발전 방안(주제1), 러-우 전쟁을 통해 발전한 드론 전술과 북·이·러 간 드론 협력 네트워크 현황(주제2)에 대한 심층적인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현대전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무인 체계의 실태를 점검하고, 북·중·러·이란으로 이어지는 군사 협력 네트워크가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안보환경의 대전환기에 서있다”고 말하고 “과거 포병과 기갑부대 중심의 화력전이 이제는 가성비와 정밀도를 앞세운 드론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되었다”고 밝혔다.

“수백, 수천달러의 드론이 전차와 적의 진지를 파괴하고, 2만 달러 수준의 ‘샤헤드-136’자폭 드론을 막기 위해 400만 달러가 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발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값싼 기술이 비싼 무기체계를 무력화하는 ‘역전된 가성비’의 시대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 의원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방문 당시 확인한 “우크라이나 최대 드론 생산업체인 ‘스카이폴(SKY FALL)’은 1200대의 3D 프린터를 동시에 가동해 드론 동체와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매달 슈라이크 FPV 자폭 드론 12만 대와 뱀파이어 드론 6천 대를 전선에 공급하고 있다” 말했다.

특히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1만 2,000명 이상의 병력을 파병해 드론 전술과 운용 노하우를 습득하고 있다는 점이 새로운 위협으로 지목됐다”고 말하고 “노후 장비가 대부분이던 북한의 재래식 전력이 첨단 전쟁 경험을 통해 진화하고 있으며, 이는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질서를 흔드는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용원 의원은 “전장의 피로 쓰인 생생한 교훈은 대한민국 국방 혁신의 이정표가 되어야 한다”며 “오늘 제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국방 안보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2026 대한민국 드론 공방전’ 홍보책임을 맡고 있는 정수연(주, 국방애드 대표)씨는 “드론전쟁이 확산되는 시점에서 치러지는 ‘2026 대한민국 드론공방전’이 단순한 대회를 넘어 군에는 드론 전술의 적용과 산업현장에는 드론 기술산업의 확장으로 이어지는 정책플랫폼으로 크게 기여할것”이라고 말했다.

<송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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