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행정장교로 지킨 45년, 전우로 이어진 시간”
대한민국 육군 기술행정장교 제7기(회장 정창교) 임관 45주년 기념행사가 27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981년 임관한 제7기 동기생들이 45년의 세월을 함께 기념하고 전우애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으며, 정창교회장을 비롯한 김종환 전 합참의장, 손창영 육군기술행정장교 총동문회장, 각기수별 회장, 동기생 부부가 함께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재관 동기생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추진경과보고, 홍보영상 시청,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기념사와 축사, 축하 케이크 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술행정장교로 지킨 45년, 전우로 이어진 시간(1981~2026)’을 주제로 상영된 홍보영상은 젊은 장교 시절의 모습부터 군 복무와 전역 이후 각자의 분야에서 이어온 삶의 발자취를 담아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2부 ‘만남의 장’은 코미디언 정은숙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여흥과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동기와 가족들이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은 오랜만에 만난 전우들의 웃음과 환담으로 가득 찼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1기생 대표와 9기생 대표가 함께 무대에 올라 통기타 축하공연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선·후배가 한 무대에 서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회상’, ‘불어라 바람아’를 열창하며 45주년을 축하했고,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세대를 잇는 노래는 육군기술행정장교 공동체의 끈끈한 전우애와 전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
참석자들은 “4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전우애는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우정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동기생은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동기생과 가족들에게도 생생하게 전달됐다.
화면을 통해 함께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댓글로 응원을 나누는 등 온라인에서도 따뜻한 교류가 이어지며 의미를 더했다.
정창교 동기회장은 기념사에서 “조국 수호의 사명을 안고 출발했던 우리가 어느덧 임관 45주년을 맞았다”며 “군에서 쌓은 전문성과 책임감, 그리고 전우애는 지금도 우리 삶의 든든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서로를 격려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50주년 기념행사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육군 기술행정장교로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해 온 지난 세월을 기념하는 동시에, 전우로 맺어진 인연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