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선율로 이어온 8년의 동행… ‘한마음 통기타 동호회’ 8주년 맞아

기타 한 대와 노래 한 곡으로 시작된 인연이 어느덧 8년의 시간을 넘어섰다.

한마음 통기타 동호회(회장 이훈구)는 6일 저녁 동작구 신대방동 동호회 연습실에서 창립 8주년을 기념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고, 그동안 함께 걸어온 시간을 되돌아보며 또 다른 내일을 약속했다.

2018년 2월, 통기타를 사랑한다는 단순하지만 분명한 공감으로 모인 ‘한마음 통기타 동호회’는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지역 대표 생활음악 동아리로 성장했다.

처음엔 소박한 모임이었지만, 꾸준한 연습과 무대 경험이 쌓이며 지금의 ‘한마음’을 만들었다.

이날 열린 작은 음악회에는 17개 팀이 무대에 올라 ‘아이야’, ‘그댈 잊었나’, ‘추억 만들기’, ‘그대 떠나는 날 비가 오는가’, ‘초원의 빛’ 등 세대를 아우르는 7080 명곡을 선보였다.

통기타 선율 위에 얹힌 노래는 참가자들에게 지난 시절의 기억과 따뜻한 감성을 선물했다.

한마음 통기타 동호회의 시간은 언제나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예기치 못한 시기에도 동호회의 연주는 멈추지 않았다. 마스크를 쓴 채 이어간 연습과 소규모 공연은 음악이 사람을 잇는 힘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도림천에서 ‘공감’을 주제로 진행한 여러 차례 공연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건너온 한마음 통기타 동호회의 상징적인 활동으로 남아 있다.

이들은 무대 위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지역 소상공인연합회를 위한 노래 봉사, 각종 지역 행사와 초청 공연, 2024~2025년 장애인 콘서트, 생활문화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나눔 무대를 통해 음악으로 이웃과 마음을 나눴다.

회원 간의 정을 쌓는 시간도 소중히 이어지고 있다. 매년 봄과 여름, 산과 바다에서 1박 2일 동안 함께하는 ‘한마음 통기타 캠프’는 연주와 노래, 웃음이 어우러지는 동호회의 소중한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한마음 통기타 동호회는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팀별·개인별로 각종 통기타 페스티벌에 참여해 ‘한마음 통기타’라는 이름을 지역 곳곳에 전하고 있다.

이훈구 회장은 “한마음 통기타의 8년은 누군가의 리더십보다 서로를 응원해 온 마음이 만든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기타와 노래로 지역과 함께 웃고, 작은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는 동호회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 통기타 동호회는 직장인 밴드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연습실 대여, 악기 연주 상담, 초보자 통기타 지도, 공연 지원, 노래 교실 운영, 취약시설 위문 공연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통기타 동호회 참여 문의 : 010-4664-8150

<송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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