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15일 오전 주민 숙원이었던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조성을 완료하고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관악구 축구협회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개최했다.
김채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장식은 1부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연예인축구단 ‘일레븐FC'(구단주 이덕화, 단장 최수종)가 관악구청 축구동호회와 함께 친선경기를 가졌다.
축구 전용구장은 ‘365 생활체육’과 ‘관악산 공원 24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업비 약 30억원을 투입, 지난해 12월에 준공됐다.
구는 자연 훼손이 적고 주민 접근성이 좋은 관악산 낙성대공원 부지에 5326㎡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인조 잔디 축구장 1면과 샤워장, 화장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또한 관악구민운동장,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와 연계해 ‘낙성대 스포츠 밸리’를 구축, 생활체육 시설에 대한 지역 주민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낙성대 축구전용구장이 구민의 일상에 활력과 행복을 더하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세심한 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