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과 한국방위산업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가 주관한 「’24년 우주·미사일방어 포럼」이 25일 공군호텔에서 ‘뉴 스페이스 시대로의 전환, 미사일방어 발전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국내·외 항공우주·미사일방어 분야 민·관·군·산·학·연 전문가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됐다.
이날 포럼은 △한국방위산업학회 김영후 부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환영사(미사일방어사령관 대독),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안규백 국회의원, 유용원 국회의원, 광운대 천장호 총장의 축사 △인하대 남창희 교수 기조연설에 이어 각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우크라이나-러시아, 이스라엘-하마스 등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사일방어 분야의 복잡성과 다양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극초음속·순항미사일 등 변화하는 전장 환경과 더불어 해외 기술동향을 반영하여 적의 공격을 더욱 정밀하게 탐지·추적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됐다.
공군은 지난 2022년,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전략적 구축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제1회 우주·미사일방어 전략포럼’을 개최한 이래 ‘뉴 스페이스(New Space)’시대의 우주 산업화 및 군사화 추세에 발맞춰 고도화되는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매년 ‘우주·미사일방어 포럼’을 실시해오고 있다.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이정윤 정보작전처장은(대령)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검토하고 향후 우주·미사일방어분야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정예 우주공군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