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군이 창설 74주년을 맞아 6일 오전 공군호텔(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태 재향군인회장과 이병무 서울시 재향군인회장, 이서인 재향군인회 여성회장, 한기호 국회의원, 예비역 여군 장성과 역대 향군여성회장, 6.25참전 여군 유공자, 현역과 예비역 여군, 향군 여성회원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소개에 이어 국민의례, 동영상시청, 내빈 축사와 오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 됐다.
신상태 재향군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로 대변되고 있다”고 말하고 “여성인력을 우대하는 국가 정책을 기반으로 국가발전과 국토방위에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향군인회 이서인 여성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에 참석하신 대다수의 예비역 선배님들은 현역 시절에 육·해·공군, 해병대에서 최초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왔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재향군인회 여성회는 예비역 여군에게 마음의 고향이 되고, 현역 여군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6월 기준 여군(장교·부사관 포함)은 육군 11,022명, 해군 2,337명, 해병대 642명, 공군 2,744명 등 16,745명으로 전체 간부 기준으로 8.8%(장교 10.9%, 부사관 7.9%)에 이르고 있다. 국방부는 여군 비율을 2027년까지 15.3%(장교 16%, 부사관 14%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