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으뜸공원’ 관악의 대표 랜드마크로 재탄생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달 23일 관악산 입구 광장에 휴게소와 공원을 조성하고 ‘관악산 으뜸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김채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장식에는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한 건설회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길놀이와 국악공연, 사업추진경과보고, 테이프커팅식, 시설라운딩순으로 진행됐다.

경전철 신림선이 개통한 이래 관악산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져 많은 시민들이 관악산을 찾고 있어 관악구는 신림선과 연계된 휴게소와 공원을 구상하고 서울시 예산 101억원을 투입해 ‘관악산 으뜸공원’으로 조성한 것이다.

기존에 노후된 휴게소를 철거하고 신축된 휴게소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960㎡ 규모이며, 지상층에는 편의시설(일반음식점 등), 지하 1층과 건물 뒤편 지상에는 주차시설을 배치했다.

광장에는 소나무 등 6종 교목 110주 및 수수꽃다리, 수국 등 18종 관목 9,912주와 다양한 초화류 가우라 등이 식재되어있어 식물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매력가든을 만나볼 수 있다.

6,500㎡ 규모의 대형 광장은 관악산을 찾는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과 만남의 장소로 새롭게 자리할 것이다. 특히, 인접해있는 ‘관악아트홀’과 연결되는 ‘예술산책길’을 조성해, 여가와 함께 문화예술도 향유할 수 있게 됐다.

9월에는 미복원 구간으로 남아있던 서울대학교 정문앞부터 동방1교까지 별빛내린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며 한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게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으뜸공원이 관악구와 관악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대규모 문화행사 유치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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