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달 29일 2024년 제6회 세계지방정부연합 국제문화상에서 ‘우승 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국제문화상에는 세계 87개 지방정부가 응모해 관악구와 볼리비아의 라파스볼리비가 우승 도시로 선정됐으며 관악구는 “2022년 OECD 정부혁신 우수사례 수상 이후 두 번째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것”이라고 평가했다.
국제문화상은 세계지방정부연합과 멕시코시티가 공동 주관하는 상으로 2012년부터 2년마다 문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지방정부와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관악구는 ‘대한민국 청년문화 수도, 관악’을 주제로 청년을 지역 사회와 공공정책 과정에 참여시켜 왔으며 또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공간 조성과 차별화된 청년 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그간 청년 문화 정책에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고 국제문화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지방정부연합 UCLG는 유엔에서 인정한 지방자치단체기구로 2004년 출범해 현재 140개국 24만여개 지자체와 175개 지자체 협의체가 소속돼어 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