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기념사업회는 지난 6월15일 박종철센터(대학동 소재)에서 서울대 총학생회, (사)늘품가치, 관악기후동행, 신림동쓰리룸 등이 함께한 가운데 ‘마음, 잇다’를 주제로 6․10 민주항쟁 기념주간 행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축제는 전시와 체험부스 운영, 음악과 마술 공연, 퀴즈이벤트 등을 즐기며, 세대를 넘어 ‘이어진 기억과 마음으로 청년 박종철과 어울려 민주주의를 향한 여정’이 마련 됐다.
관악기후행동이 준비한 스칸디아모스 이끼액자 만들기와 비건 카나페 만들어 먹는 체험 ‘기후행동 골든타임, 바로 지금!’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았으며, (사)늘품가치는 유통기한 지난 약품을 건강식품으로 교환해 주는 ‘찾아가는 복약상담소 새 약 줄게, 헌 약 다오’ 행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축제로 진행했다.
또한, 인생고민, 커리어, 연애상담, 취미, 인권활동 등 청년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라떼없는 세대공감 톡!톡!’과 6․10민주항쟁 이야기를 퀴즈로 풀어보는 ‘탐구 영역 : 6월 항쟁’ 이벤트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청년문화 공간 신림동쓰리룸에서는 청년정책을 알리는 ‘우리 동네 청년센터, 청년정책이 궁금하다면?’프로그램과 작은박물관 8곳이 모여 기획한 스탬프투어 부스 ‘시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활동도 이어졌다.
한편, 박종철센터는 자기 이해와 회복을 위한 돌봄 타로 부스 ‘나와 마음잇기 돌봄 타로’와 ‘마음을 담아 책갈피 만들기’ 부스를 운영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
이번 축제 행사에 지역 국회의원과 관악구의회 의장, 관악구의회 의원, 부산민주공원 관장, 부산 박종철합창단, 관악공동행동 등 관악시민단체들이 방문해 부스 체험활동을 함께 하면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류미정 객원기자, mijryoo@naver.com/ 010-6319-7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