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4주년, 정전협정 7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신상태, 이하 ‘향군’) 주관으로 시행하는 제14회 대학생 국토대장정 출정식이 6월 25일 오전 향군 대회의실에서 거행됐다.
국가보훈부와 국방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학생 국토대장정(6.25 ~ 7.1, 6박 7일)에는 전국 43개 대학 대학생 및 스탭 등 98명이 참석한다. 대원들은 비슷한 연령대 또래 친구들과 함께 군부대에서 숙식하면서 아침저녁 점호, 행군, 불침번 경계근무도 경험한다.
출정식을 마친 대원들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동부전선 육군12사단, 육군22사단 통일전망대, 중부 전선 육군7사단, 육군15사단, 육군6사단, 서부전선 육군28사단, 해병 2사단을 거쳐 천안함과 서해수호관이 있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 이르는 일정을 소화하며 국방 최일선 안보현장을 직접 체험한다.
출정식에서 신상태 향군회장은 “국토대장정에 도전했던 경험과 용기는 앞으로 사회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장벽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대원 모두가 단장을 중심으로 원팀이 되어 성공적인 국토대장정을 마치고 복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