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유덕현)는 17일 오전 9시30분 별빛내린 천 수변무대일대에서 소상공인회원과 시각장애인, 구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사랑 나눔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관악구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소상공인 연합회원들과 구민들이 시각장애인과 짝이 되어 걷기를 통해 소통과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 걷기 생활화로 건강증진에도 기여 한다는 취지에서 진행 됐다.
참가자들은 도림 천 수변무대를 출발하여 별빛내린 천을 걸으며 수변무대에 도착하는 5km코스로 1Km를 걸을 때마다 1,000원을 기부하는 우리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들이 기부한 모금액 2,032,000원은 실로암시각장애인 복지관에 전달되었으며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써큘레이터, 갈비세트, 홍삼세트, 스타벅스 상품권, 탁상용 캐리어선풍기, 온누리 상품권 등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전달됐다.
시각장애인연합회 관악지회 송미현 회장은 “행사를 마련해 준 관악구 소상공인연합회에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참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랑 나눔 걷기대회에 참가한 실로암 복지관 49기 정재승씨는 “주민들과 함께 걷기 대회 참가하고, 선물도 받아 행복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관악구 소상공인연합회 유덕현(69세) 회장은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걷기행사가 재개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따뜻한 관악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정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