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회 민영진 부의장은 28일 관악구의회 5층 부의장실에서 한국반려동물협회 대표(최시영), 한국동물 교감치유학회장(변성원), 관악구청 반려동물팀장(한무성)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동물 장례문화 인식개선과 펫로스 증후군 극복 지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민부의장은 “최근 반려동물 장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반려동물 상실로 인한 펫로스 증후군 환자가 증가하는 데에 반해, 이에 대한 인식과 제도적 지원이 미비한 상황”이라고 분석 하고 “관계부서 전문가들과 함께 정책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책간담회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민부의장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의 일원으로 인식하고 있기에 시대적 흐름에 맞춰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 고 말하고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의 장례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제안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 부의장은 “반려인구 1,500만 시대에 맞게 반려동물 보호자에 대한 관심과 펫로스 증후군 극복 방안 마련은 우리 시대에 꼭 해결해야하는 과제”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상호존중과 이해, 협력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구청 관계자는 “정책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검토하여 내년도 관악구 반려동물 시범 사업으로 반영하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영진 부의장은 동물 복지와 관련해 제9대 전반기「서울시 관악구 동물보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제8대 후반기에는 ‘동물과 함께하는 관악구의원 연구회’ 대표를 맡아 활동하며 관악구 동물복지지원센터 유치를 위한 연구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기도 하는 등 반려문화 확산을 위해 성과를 내고 있다.
<송규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