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 열대성 작물인 바나나가 열린 자치구가 있습니다.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인 관악구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는 올 상반기 100개가 넘는 바나나를 수확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시인들에게 다양한 작물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 농촌을 친숙하게 느끼도록 하겠다는 센터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2021년 개관한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는 1층에는 체험실, 북카페, 씨앗도서관, 온실 등이 있으며, 2층에는 교육실, 상설전시관, 특별전시관이 구비되어있는 남부 서울권 최대규모의 도시농업문화복합 공간입니다.
또한 2023년에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우수상을 수상 할 만큼 건축 외관도 뛰어나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수확된 바나나는 후숙 과정을 거쳐 센터를 방문한 체험객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관악구 관계자는 “많은 구민들이 센터를 찿아 도심 속 농업을 즐기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기 바라고, 구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비하고 우리 환경과 농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람 및 체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됩니다.
문의전화 02-879-6547
< 이용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