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시🌸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 양
활짝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세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세월의 길목에서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두 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 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 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4월이 문을 엽니다.
– 이해인 수녀님 –
향긋한 봄꽃 내음이 점점
짙어가는 4월이네요~
찬란하게 빚나는
아름다운 4월
꽃봉오리들이 활짝 피어나듯,
행복이 가득 피어나는
4월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