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낙성대역4길 벽화거리>가 사계절이 담긴 아름다운 거리로 재탄생 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4년 낙성대공원 인근 약 50m 길이의 골목길인 낙성대역4길을 <강감찬 10리길 투어> 스토리가 있는 벽화거리로 조성했다. 이후 2023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재탄생되어,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기존 낡은 조형물을 철거하고, 이번에는 기존의 벽화거리에 산업융합의 아이디어가 도입된 새 벽화를 그린 것이다.
새 벽화는 “사계절 자연경관을 테마로 하고,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작품들을 통하여 걷고 싶은 골목길로 재탄생시켰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감찬 10리길은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의 탄생지인 낙성대 일대와 서울대, 샤로수길 등 명소를 이은 5개의 투어코스다. 5명 이상 단체의 경우에는 마을 관광해설사와 함께 투어가 가능하다. 투어 문의는 구 문화관광체육과(02-879-5604)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낙성대역4길 벽화거리>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즐거움과 만족감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노후화된 골목길을 정비해 관악구가 밝고 깨끗한 살기 좋은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이용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