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원장 채 일)은 16일 잠실 올림픽공원 일원에서 『건군 75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제19회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5km, 10km 코스로 운영되었으며, 육·해·공군·해병대 70여 부대 장병들을 비롯해 주한미군과 가족, 일반 마라톤 동호회 회원, 다문화 가족 모임 ‘서초 글로벌 자매’ 회원, 국방동우회 등 5,1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다.
식전행사로 국방부 3군 의장대 시범 및 군악대대의 사물놀이 공연, 3군 집총 시범 등 다양한 의장 행사를 선보였으며, 식후에는 가수 황치열, 아이돌 프로미스나인, 21학번, 버스터스, 키스 오브 라이프 등이 출연한 ‘국방TV 위문열차’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국내 유일의 민·군 과 한·미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場)이라고 할 수 있는 『국방일보 전우마라톤 대회』는 한미동맹 50주년 기념 해인 2003년부터 시작되어 19회째를 맞고 있다.
이날 대회장에는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이상학 공군참모차장, 윤원식 국방정신전력원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참가 장병들과 일반시민을 응원하고 레이스도 함께 펼쳤다.
채 일 국방홍보원장은 “전우와 함께 국민과 함께 달린 오늘 마라톤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는 가을의 좋은 추억으로 남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고 말하고 “한미 장병들에게는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대회 소감을 말했다.
<송규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