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악 푸르게 만들기 환경지킴이(이사장 김동규) 회원들은 지난 10일 오전 관악산 공원 난곡지구 일대에서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관악구와 함께 민관 나무 심기 행사에 참가했다.
김성태 관악구 자연생태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류래호 관악구 공원녹지과장의 나무 심는 요령 설명을 시작으로 관악구청 직원, 환경단체, 지역주민 등 약 400여 명이 고사목과 쓰러진 나무 등을 정리하고 이팝나무, 산벚나무 등 교목류 6종 등 약 26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사)관악산 푸르게 만들기 환경지킴이는 관악구와 함께 나무 심기 행사 이후에도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확산과 숲길 가꾸기, 지역 내 자원순환 플리마켓 등 지속적인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녹지지역이 전체 면적의 59%를 차지하고 있는 관악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관악산 푸르게 만들기 환경지킴이 김동규 이사장은 “식목일은 하루 행사가 아니라 자연이 주는 혜택을 지켜나가기 위해 365일 우리들이 노력해야 하는 것”이라며 “청정삶터 관악구를 만드는 사업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임 기자>